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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는 라쇼몽 효과라고 다큐멘터리에서 많이 들어본 말. 구로사와아키라는 라쇼몽보다 <꿈,1990> 이라는 작품에서 먼저 접함. 꿈이 90년대 제작되었는데 라쇼몽이 50년대 영화니. 언뜻 보아도 40년 이상을 영화계에서 활동하신 거장 중의 거장임. 마치 우키요에가 유럽에 전해져 인상주의에 큰 영향을 끼친것 처럼 구로사와의 라쇼몽 이후, 일본 영화는 세계로 진출했고 많은 헐리우드, 유럽 감독들이 라쇼몽을 오마주로 삼았다. 니뽄덕쿠들의 특유의 감성들로 이루어낸 일본 예술의 독창성과 아방가르드함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음.


흑백에다가 대화도 그리 많지 않고. 긴장감 느낄 이유가 없는데도 괜히 긴장되고 무서움. 불편한 어떤 분위기가 있음. 나처럼 성격 급한 결론주의자들은 보면서도 답답한데 다 보고도 답답함. 그래서 뭐 어쨌다고? ㅋㅋㅋㅋㅋ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건, 범인이 아니라 기억의 주관성 그 자체. 라고 하는데 어쨌든 답답함. 


실제로, 옛날에 그것이 알고싶다 - 기억이 당신을 속이고 있다 편에서 라쇼몽 효과와 같은. 엇갈린 목격자들의 진술로 난항을 겪는 사건을 방송한 적이 있다. 자신은 확실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경험을 왜곡하거나, 상상한 것을 경험한 것으로 착각하는 거짓기억을 하고 있으며, 기억은 인지된 순간부터 불완전한데다 계속 변형이 된다고 함. 결론은 지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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