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ORITA

블로그 이미지
_미믜

Article Category

+ (441)
간거잘앙 (132)
잘앙아님 (123)
본거잘앙 (164)

Recent Comment

리갈인에 나, 자킬, 그리고 프랑스에서 온 에릭. 이렇게 세명만 남았다. 오늘 우수수 다들 떠났다. 아 나도 떠나고 싶어라. 주말 내내 한발짝도 안나가고 리갈인 옥상에만 처박혀 있다가, 굴벅 한 번 가봐야지 하고 이틀 만에 밖으로 나갔다.


버스를 타고 가는 한 시간도 안되는 시간 동안 목구멍에 가뭄 신호가 왔다. 목말라 죽은 귀신에 씌인듯이 맥도날드를 보자마자 튀어 내려서 좀비처럼 맥도날드 안으로 들어가 팔뚝만한 라지사이즈 콜라를 시킨 후 그 자리에서 헐크처럼 벌컥벌컥 광속 흡수. 그러고 옆에 있는 하이퍼스타에 가서 물 한병을 사서 그것 또한 즉사시켰으나 갈증은 사라지지 않아 결국 릭샤를 잡아타고 리갈인에 돌아와 아프리카서부터 백만돌이 질주해온 듯 땀을 뻘뻘흘리며 쓰러졌다. 돌아와 생각해보니 내가 다녀온 곳이 굴벅인지 어딘지도 모르겠다.


에릭이 어디서 엽서를 구해가지고 왔길래 물었더니 박물관 옆에 엽서파는데가 있단다. 아까의 악몽같은 더위를 잊은채 박물관으로 달려갔으나. 5시에 닫는다고 써있으면서 4시에 닫았다.

 

-_-................ 내일 다시가야겠다.


여행자들이 모두 떠나니 나도 왠지 떠나야 할 것 같지만 갈 곳이 없다. 내가 갈 곳은 오직 훈자. 근데 길깃꼬라지가 이모냥이니. 모헨조다로를 갈까 생각만 하고 있다. 한국, 일본 등 관광객 120명이 길깃에 발묶여 있는데 다행히도 모두들 무사하다고 한다. 시아수니 그만 싸워요 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파키스탄 | 라호르
도움말 Daum 지도
Trackback 0 and Comment 0